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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42.     피사체별 카메라 선택 (2005.10월강좌)   

 일반적으로 촬영대상의 반은 인물이든 자연이든 수동 또는 자동카메라 표준렌즈면 다 해결 할 수 있으며 이 표준렌즈는 시각으로 보는 것처럼 왜곡 없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표준렌즈를 잘 이용하려면 피사체를 향하여 접근해야하는 수고로움이 따라야한다.

나머지 반은 비표준렌즈와 환경에 맞는 카메라를 선택해야 해결이 되는데 이 반이 특수한 사진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은 표준렌즈로 촬영한다면 많은 노력이 수반되는 만큼 사진 촬영술이 급격히 향상될 수 있다.

이제 절반의 환경에 비표준렌즈에 의한 테크닉을 발휘하여 시각을 뛰어 넘는 작품을 만들어 낸다면 사진의 진가를 느끼게 될 것이다.

 

1. 표준렌즈와 광각렌즈의 차이점

    

                    [사진1] 토평리 코스모스 오전 10시 Canon EOS 20D 35mm F 4  1/500 

 

[사진 1]은 디지털 카메라 35미리 렌즈로(아나로그 55미리) 꽃에 최대한 접근하여 촬영하므로서 원두막이 초점 흐림 현상으로 평화로운 가을의 전원을 그려내고 있다.

 

                            [사진2] 구리 토평리 Canon EOS-5 24mm F 4  1/500

 

[사진 2]는 24미리 초광각렌즈로 꽃에 최대한 접근한 결과 원두막은 저 멀리 점경으로 나타나서 코스모스만 클로즈업된 형태를 보여준다.


2. 초광각렌즈의 위력 

[사진3] 설악산 천화대 오후 3시경 Hasselbrad 40mm  F 11  1/60  PL필터 사용

 

[사진 3]은 설악산 공룡능선 천화대를 촬영하였는데 위치로 보아 초광각렌즈가 아니면 이 바위가 화면안에 들어 올수 없다. 그러면서도 주제가 힘차게 솟아올라 매우 힘있어 보인다.

만약 뒤로 멀리서 촬영한다면 이렇게 힘있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초광각렌즈는 민믿한 피사체들 중 어느 특징 있는 피사에 접근하여 그 피사체를 강조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것들을 왜소하게 점경으로 만들어 마치 부제의 초점흐림과 동일한 역할을 하므로서 작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또 어떤 주제가 아름다운데 주위가 전선, 전신주, 퇴비 등 산만하여 부제로서의 역할도 안 될 경우가 우리나라 농촌에 많다. 이런 경우 초광각렌즈로 주제에 접근하여 불필요한 것들을 멀리 밀어낸다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질 수 있다. 초광각렌즈의 이러한 기법은 표준 또는 광각렌즈로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3. 4x5판 대형카메라의 위력


                        [사진4] 함평 오전 12시경 Sinar Rodenstok 300mm  F 19  1/60 

 

[사진 4]는 대형카메라 6x9로 평원의 유채 자운영들을 촬영한 것이다. 일반 카메라라면 앞에 초점을 맞추면 원경이 초점 아웃되고 중경에 맞추면 근경이 초점 흐림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촬영한 제주도의 유채꽃들의 작품을 보면 중경과 원경을 선명하게 표현하고근경은 초점 아웃된 작품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 작품이 가치가 없다는 뜻이 아니고 그 작가들은 나름대로 제한된 장비로 최대한 피사체의 핵심을 살려 잘 그려 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작가의 의도가 근경을 초점 흐림으로서 주제가 돋보이도록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렇게 평원에 펼쳐진 꽃들을 근경부터 원경에 이르도록 초점을 선명하게 맞추려면 일반 카메라는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도 그 한계가 있다. 이 경우 대형카메라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틸트기법이다. 대형카메라의 특징은 일반 카메라가 할 수 없는 틸트, 스윙, 폴라이즈 기법이 있다. 틸트는 쉽게 말해 전경과 원경을 동일한 축으로 필름면을 맞추어 조정하는 것이고 스윙은 좌우가 사선으로 형성된 풍경(피사체)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또 한가지 폴 라이즈 기법인데 건물을 촬영할 때 카메라에서 가까운 아래 부분은 넓고 상부는 좁게 촬영되는데 필름면을 올려주므로서 이런 왜곡현상을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대형카메라는 건축사진과 일부 광고사진에 필수적이지만 풍경사진에서 왜곡을 바로 잡을 수 있고 또 반대의 기법으로 피사체를 왜곡시켜 작품을 리얼하게 만들 수도 있다. 테크닉의 상세한 기법은 생략한다. 


4. 마크로렌스 

     

               [사진5] 발안저수지 오전 8시경 Canon EOS 20D 70mm F 8  1/125 15cm 근접촬영

 

[사진 5]는 발안지의 어리연꽃을 마크로 촬영하였다. 꽃잎이 매우 작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시각을 피시체에 접근하면 매우 돋보인다. 때마침 아침 햇빛이 사선으로 들어와 꽃보다 그림자가 운치를 더해준다.

마크로랜즈는 50mm, 100mm, 200mm 세종류가 주력을 이루며 50미리는 심도가 깊으나 마크로기능이 미약하고 200미리는 마크로기능은 좋으나 심도가 얕아 평면적인 피사체에 적합하고 이 경우 사진은 리얼하다. 일반적으로 보편적 기능을 가진 것은 100리리로서 무난하게 촬영할 수있지만 리얼감을 얻으려면 2배 링을 사용한다.

또 한가지 요즘 디지털 카메라가 발달하면서 1000만화소는 아나로그 카메라를 능가할 정도로 화면처리도 좋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러면서 마크로 촬영이 가능하여 100미리 마크로 랜스가 필요 없게 되었다.


카메라와 렌즈의 특징을 간략히 기술하였는데 흡족한 설명이 되었는지 알 수없으나 각자는 실제 장비를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그 특징을 깨달을 수 있으며 여기서는 개괄적 안내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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