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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29.   가을철 촬영지 소개

 가을은 천자만홍(千紫萬紅),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하늘이 높고 푸르며 산은 온갖 붉은 물결로 물들어 있으니 붉게 물든 단풍을 보러 가지 않는 사람이 없다. 가을은 또 기온이 내려가니 안개가 잘 피는 계절이다.

구월이 오면 코스모스가 길가에서 하늘거리며 상사화가 그 자태를 뽐낸다.

 

1. 상사화 군락지

  

[ 사진 1] 용천사 꼿무릇 10:00 Pentax 645 45-85 zoom 60mm  F 22  1/15

 

상사화하면 모두들 선운사를 모르는 사람 없다. 선운사는 단풍도 좋고 단풍나무 아래 상사화가 피는데 앵글을 잘 잡아야 한다.

선운사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사 IC로 나와 좌회전하면 선운사 표지판이 보인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10분 걸으면 선운사 입구부터 개울가로 상사화가 피어있다.

이때는 공음면 학원농장 수만평 메밀꽃이 한창이다. 선운사에서 공음면을 가는 길이 두 길인데 쉬운 길을 소개하면  선운사에서 나와 좌회전하여 해안을 끼고 22번도로로 25km 내려가면 공음면이 나오고 무장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2km 북으로 오르다 보면 우측에 학원농장 표지판이 있다. 우회전 또 우회전하면 용수리에 메밀밭이 펼쳐진다.


영광의 불갑사는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 IC로 나와 영광읍내를 지나 4거리에서 직진 23번도로 함평 방향으로 약 8km 내려가다가 불갑면에서 좌회전 4km 가면 불갑사 주차장이 있다. 상사화는 이곳에서부터 불갑사 경내를 지나도록 무수히 피어 있어 카메라를 어떻게 들이댈지 모를 지경이다. 9월중순이 적기이다.

함평의 용천사는 함평 IC에서 나와 23번도로 북으로 7km 올라가면 우측으로 용천사 표지판이 있고 5km를 고개길을 넘으면 좌측으로 용천사가 보인다. 

 

2.  안개 운해

[사진 2] 북한강변 금남리 08:00 Sinar 4x5 Super-Symmar 150mm F5.6  f 16  1/30

안개는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두 달간이 절정이다.

운해 10월 중순 설악산 대승폭포정상, 외설악 연와봉, 집선봉, 천화대앞, 양수리(수종사와 검단산에서), 대둔산, 지리산점령치, 지리산노고단, 주천, 옥천 용암사 등이다. 

대둔산은 태고사에서 약 1시간 올라가야 좋은 곳을 찾을 수 있다. 대둔산은 대전 통영고속도로 추부IC로 나와 17번도로 추부를 지나 진산에서 벌곡방향으로 우회전, 행정리에서 좌회전하여 산으로 오르면 태고사 주차장이 있다.

안개는 우리나라 곳곳에 많이 피는데 중부지방만 소개한다. 남부지방에 좋은 곳이 있으면 여기에 소개하면 사진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남양주 사릉, 경주남산, 주왕산, 서종면 중미산, 북한강, 수종사, 청평 주발봉, 대둔산, 마이산, 충주호 주변, 도담산봉, 하진부,  강화황산도, 보은 임한리 등이다. 

북한강은 양수리부터 춘천까지 강을 끼고 오르면 좋은 장면을 만날 수 있다. 금남리, 대성리, 청평, 복장리, 금대리, 가평, 춘천 의암호 등이다.

 

3. 단 풍

 

[사진 3] 미시령 도적소 09:00 Sinar 4x5 Super-Symmar 150mm F5.6

f 16.5  1/60

 

단풍은 전국 어디가도 좋은 곳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을 일정별로 소개한다. 

10월1-7일경  설악산 마등령, 공룡능선, 1275천화대, 칠형제봉, 범봉, 대청봉, 현인암, 방태산

10월7-10일경 지리산천왕봉, 신선대, 울산바위, 미시령, 한계령, 권금성화체봉, 양양구룡령, 백담사수렴동(가야동계곡,봉정계곡), 진부南장전계곡

10월10-17일경 외설악 천불동계곡, 양폭, 비선대, 권금성, 오색 주전골, 용소폭,  한계령소승폭포,  오대산 소금강, 월정사

10월15-20일경 홍천 수타사계곡, 춘천구곡폭포, 도봉산,  봉화 청량산, 주왕산, 월악산 덕주계곡정상, 단양 중선암, 해인사,   

11월1-10일경 백양사 호수가쪽, 순천 강천사, 송광사, 선암사, 한라산계곡, 장흥보림사   

 

 

4. 촬영 메모

안개노출은  1/60초 이상 이어야 하고 입사노출에서 - 2/3단 보정하면 이상적 일듯 하지만 촬영해서 안개의 농도가 촬영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감하면 좋을 것이다.

TTL 노출은 안개의 농도, 햇빛의 투과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히 얼마를 적용하라고 하기 어렵지만 +1/3 부터 +1단까지 보정하되 촬영자 스스로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다.

단풍노출

ㅇ AF카메라는 다분활측광노출이 기본이다. 단풍색, 화면배치를 보고 단계 노출한다.  적색계는 - 0.3 - +0.7 보정하고 황색계는 + 0.3부터 + 1단 보정한다.

  ㅇ TTL노출은 순광으로 찍을 때는 단풍에 맞춰 찍으면 아름답지만 역광으로 단풍 색채를 표현하려면 + 0.5내지 +1단 over노출한다. PL 필터사용은 잎의 반사를 줄이고 색감을 재현시킨다.

  ㅇ 입사식노출은 노출 값에서 황색이 많으면 그대로 촬영하고 초록색과 단풍이 어우러지면 + 0.5보정하며,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은 + 1단까지 보정할 필요가 있다.

 

   저자 :  권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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