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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16.   조류사진 촬영 제언 (2003년 7월 강좌)

1. 새의 특성과 서식

  가. 자연 환경

  사진 1  북한산 백운대

오후2시

카메라 Canon EOS 1N 400mm F2.8   f 4   1/350

PL필터 Kodak E100VS  

 

  조류들은 산과 강 도시 어디서도 살 수 있는 비교적 환경 친화적인 동물이다. 생태계에서 먹고 먹히는 자연법칙이 존재하면서 동물들은 그 종족의 맥을 이어 오기에 새들도 항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 경계심이 있지만 인간이 방해하지 않는다면 어디서나 서식하며 그들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야생동물과 달리 새들은 3차원의 세상을 누리며 산다. 그러기에 그들의 활동영역도 넓다. 새들의 포란기간은 13-14일간이며 새들은 알에서 부화되어 나래를 펼 때까지 어미 새의 보호 속에서 있어야하며, 이때가 외적으로부터 가장 취약하기에 암수가 새끼 새 보호에 각별한가보다. 그렇기에 새들은 둥지 가까이에서는 항상 경계가 심하다.


일반적으로 새 사진 촬영테마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만은 틀림없다. 인간이 새를 보호하고 사랑한다면 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무차별 포획으로 새들의 인간경계가 극심하다. 외국에서는 사람이 먹이를 주는 새도 많고 적어도 새들이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바로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나. 새의 분류 와 서식

사진 2  양수리 오전11시

 카메라 Canon EOS-1N  400mm F2.8   f 4   1/750 Kodak E100VS  

새를 분류한다면 텃새와 철새 등으로 텃새는 참새 박새 곤줄매기 까마귀 까치 등이며 철새는 여름새 겨울새 통과 새가 있다. 여름새는 제비 꾀꼬리 물총새 종다리 등이고 겨울새는 청둥오리 기러기 고니 가창새가 대부분이며 통과 새는 도요 물떼새가 대표적이다.  

종달새, 꾀꼬리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볼 수 있으며 야산과 들 강변에서 서식하며 잡초 씨 곤충 지렁이 등을 먹고 마른풀을 모아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도요새는 간사지 습지 하천어구에 살며 풀밭에 접시모양의 둥지를 튼다. 곤충과 작은 물고기를 먹으며 4~5월 / 8~9월 우리나라를 지나는 통과 새이다.


개개비는 4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볼 수 있는 철새로서 습지의 잡초 속에서 살고 산란기는 5~8월, 4~6개의 알을 낳는다.

해오라기는 백로 과에 속하는 조류로서 작은 물고기 파충류 곤충을 먹고 논 강변 바닷가 숲에서 살며 둥지는 평지의 잡목림에 짓는다. 4~8월 사이에 알을 낳는다.

 

2. 새 사진을 무난히 찍기 위한 제언

파주 곡릉천 오후3시경

 카메라   Canon EOS-1N 

400mm F2.8   f 4   1/350

PL 필터 Kodak E100VS

 

   가. 새의 습성을 익힌다.

새의 종류와 먹이 그리고 서식지 등을 연구하면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먹는 곳, 쉬는 곳, 번식하는 곳을 알아두자

 나. 위장을 철저히 한다.

  새의 눈은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잘 본다고 한다. 새에 접근하면 곧바로 다라난다. 사전에 주변지역을 탐색하고 새의 눈에 뛰지 않게 주변 자연과 일치하게 한다. 색이 현란한 옷이나 장구는 금물이며 인기척도 내서는 안 된다.

  다. 적절한 장비를 사용한다.

  민첩하게 움직이는 새, 접근하기 힘든 경계심이 많은 새, 밤에 활동하는 새 등을 찍을 때는 장비의 기능과 특성이 찍고자하는 새와 적합치 않다면 개선해야한다.

  라. 광선을 보고 촬영한다.

  새의 눈동자에 캐치라이트가 살도록 초점을 맞추고 원색 재현과 입체감을 살리려면 사광상태에서 촬영한다.

  마. 셔터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사진은 순간포착이 생명이다. 자연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셔터찬스 잡는 연습을 한다.

  바. 체력을 키운다.

  새 사진의 장비는 크고 무거운 만큼 평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인내력을 키운다.


3. 새 사진 촬영장비

  가. 카메라

  기동성과 빠른 촬영을 하기위하여 SLR(Single Lens Reflect)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며 5m이내 근접 촬영 시 새들은 셔터소리만 들어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계적 소음이 적은 제품이 좋다.  요즘 카메라는 다양한 기능이 많지만 화인다로 상하좌우 여러 개의 초점 포인트가 있는 것이 초점 맞추기에 편리하다.

  나. 렌즈

  광각에서 초망원 렌즈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주로 300~600mm의 초 망원렌즈가 많이 애용되며 초점 맞추기 편리한 AF렌즈와 밝은 렌즈를 권장한다. 초망원 렌즈는 무겁고 카메라 떨림에 각별히 유념한다. PL필터를 사용하여 잡색 광을 제거해주면 선명한 색과 질감을 얻을 수 있다. 

  다. 삼각대

  카메라와 렌즈의 무게에 지탱할 수 있는 다리와, 재질은 진동을 흡수할 수있어야하고 특히 다리와 해드의 연결부분이 튼튼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라. 위장 텐트 와 복장

  새 사진 촬영에 가장 중요한 장비라 보며 계절과 장소에 따라 색상, 무늬 등을 참고해서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원터치용이 좋다.

복장은 계절과 장소에 따라 주변 환경과 일치하고 반사광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마. 기타 장비

  무선 리모콘 : 약 100m에서 광각 또는 표준렌즈로 근접 촬영시 사용한다.

  후레쉬 : 어두운 곳에서 순광보다는 사광으로 세팅하면 입체감 있는 촬영을 할 수 있다.

  망원경, 조류도감 그리고 물과 간식 


  사진 : 한 석 주(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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