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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10.   해사진 촬영법 (2003년1월 강좌)

1. 장소와 준비물

여명에서부터 일출, 그리고 한낮의 해, 낙조와 노을까지 해의 하루를 통 털어 해사진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관계로 동쪽바다에서 해가 뜨고 서쪽바다로 해가 진다.

일출이나 일몰은 아침 저녁으로 수증기가태양의 밝은 빛을 가려 줌으로 사람의 눈으로 태양을 볼 수 있고 렌즈로 해를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서 여명과 일출 그리고 한낮의 해와 낙조 노을 찍을 때 노출과 주의할 점을 초보자를 위하여 간단히 기록한다.


   장소와 준비물 : 렌즈는 광각에서 초 망원까지 ND필터, 그라데이션 ND필터, 삼각대, 후레쉬 등을 준비하고 바다는 물론 들녘, 산 능선, 도시, 농촌, 항 포구 등 해사진이 안되는 곳이 없으며 촬영방법도 여러 가지 기법이 있을 것이다.

그중 아래 세가지 촬영법을 소개해본다.


2. 바닷가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아름다운 전경(前景)과 조화

    

 촬영 데이터 : 카메라 Sinar F2   Rodenstock aporonar 300mm F16  1/15   Kodak E100VS 6x9

 

  노출 : 여명과 일출 때 노출을 결정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단독 노출계를 사용 할 경우와 카메라에 내장 되어 있는 TTL노출계를 사용할 경우다.

 먼저 단독노출계를 사용 할 경우 반사노출로 하여 해의 주변에서 밝은 부분과 좀 어두운 부분의 중간인 곳을 재서 찍으면 된다. 이때 어두운 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밝은 부분은 노출 과다가 되고, 밝은 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어두운 부분이 노출 부족이 된다.

그리고 수평선이나 지평선을 기준으로 전경노출은 하늘 부분보다 대개 2스텝 부족하므로 그라데이션 ND6(2단)필터를 사용하면, 전경의 노출 부족을 어느 정도 보정 할 수 있다. 아침, 저녁의 해사진에서 바다, 들녘, 산 어디서도 그라데이션 ND는 필수이며 2단 또는 3단을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카메라에 내장된 TTL노출을 이용 하려면 광원의 밝기와  화면 안에 어둡고 밝은 부분의 비율이 얼마인가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은 1/3이 전경이고 2/3가 밝은 하늘이며 해가 붉고 눈으로 보아서 뚜렷하게 보일 때는 +2단 보정하면 된다.


3. 밝은 해를 실루엣으로

남해안에서 Contax 25mm F 16  1/250

 

  해가 완전히 떠서 눈으로 볼 수 없을 때는 해를 촬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때 광원인 해를 직접 촬영하고 싶다면 전경은 실루엣이 되고 하늘은 검푸르게 되며 해는 6각으로 별처럼 된다. 이때 노출은 입사광으로 수광소자가 빛을 다 받도록 하고, 재서 2단부족으로 촬영하면 된다.

언제나 반사하는 빛이나 아주 밝은 광원을 직접 촬영 할 때는 피사계 심도에 관계없이 조리계를 많이 조여 주는 것이 유리하다.

사진에서 필름에 찍힌 어떤 부분도 모두 작품의 일부분이다. 그러므로 어느 부분도 가볍게 할 수 없으며 노출도 될 수 있는 한 다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름이 원하는 빛을 다 받지 못하면 정확한 색상이(칼라필름의 경우)나오지 않으며 극도로 부족하면 입자가 거칠고 색상이 칙칙하게 된다.

5500캘빈도(주광용)필름으로 아침, 저녁 색온도가 낮을 때 촬영하면 불은 톤이 강조되며 이때 장 타임으로 촬영하면 더욱 더 붉어진다.(적색의 장파장의 원인)


4. 해가 뜨는 바다정경(情景)을 장 노출(長露出)

  남애리 일출  Sinar F2 Rodenstock aporonar 480mm F45  8초 노출 (그라데숀6ND, ND8 x 2매) 

 

바다에서 해 뜰 무렵 ND필터를 사용하여(1초 이상 4초 10초 30초 등)  장 타임으로 파도를 찍으면 바다에서 운해도 볼 수 있고 장소 선택에 따라 기암괴석이 마치 산에서 운해가 감도는 듯 한 느낌처럼 동양화 같은 선경도 촬영 할 수 있다.

장노출 참고 : 사진기법강좌 2 (연조효과)

 

여기서 기록한 데이터는 나의 장비, 나의 경험이며 카메라, 필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둔다.  카메라의 기계적 성질을 꼼꼼히 배워 정확히 알고, 필름현상 인화 과정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과정은 알아야하며, 촬영 테크닉도 많이 익히면 사진을 즐기며 자유자재로 사진을 할 수 있다.

사진은 남보다 잘하려는 생각보다는 남보다 달라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보다 잘하려고 하면 남을 의식해서 자기의 생각대로 할 수 없다. 그러나 남 보다 달라지려는 노력을 하면 언제나 자유로우며 자기의 주관적인 사진을 할 것이며 창조적인 사진을 할 것 이다.

              

    저자 :  윤정국   

    물사진 참고 :  http://www.watera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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