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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6.   주제 와 배경처리  (2002년9월 강좌)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피사체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들여대지만, 어떻게 찍어야 하나 망설이게된다. 초보자가  데는대로 셔터를 누른다고 눈으로 보고 느낀 현장과는 거리가 먼 사진이 되기 쉽다. 이런 점에서 느낀 그대로 사진을 찍기 위한 요령이 필요하다.

 

1.  주제의 설정

 

 사진 1.

[ 사진1 ] 주제가 뚜렷하고 배경처리가 잘 된 사진

 카메라 앵글을 들이대면 아름다운 드넓은 피사체라도 더 현란한 쪽이 있다. 이것이 이 화면의 주제인 것이다. 사진에는 주제와 부제 그리고 배경이 있게 마련이고 화면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주제인 것이다. 사진은 화면에 관심의 초점이 되는 주제가 분명해야 된다. 그러면 이러한 주제를 어떻게 선택하고 표현해야 할 것인가

 가. 주제(主題)의 강조

  (1) 주제가 색이나 빛으로 배경보다 돋보이는 곳으로 카메라 위치를 잡는다.          

  (2) 주제가 분명한 인물, 동물, 꽃 사진 등은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조리개를 개방하여 배경을 흐리게 처리한다.

  (3) 주제가 앞뒤로 된 피사체나 산수화 등은 초점을 앞에서 1/4선에 맞추고 조리개를 조여 전후가 선명하게 한다. 그러나 조리개를 필요이상 조일 때는 셔터속도가 느려 카메라 떨림과 샤프니스가 떨어지므로 이점을 고려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리개 값은 중간조리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4) 주제에는 반드시 빛이 있을 때 촬영해야 박력 있는 사진이 되며 광선은 순광(順光)보다 사광(斜光)이나 반 역광(半逆光) 상태가 좋다.

  (5) 역광일 때의 노출은 주제에 맞추어야 한다.

 나.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방법

  (1) 주제가 밝고 배경이 어두우면 돋보인다.

  (2) 주제가 다양한 색을 띄고 배경이 단조로운 색이면 돋보인다.

  (3) 주제와 배경이 비슷한 색이면 역광이나 Rim Lighting 으로 부각시킨다.

  (4) 복잡한 배경은 초점 흐림(조리개 개방)으로 주제를 부각시킨다.

[사진2]는 주제가 사람인지 꽃인지 알 수 없다. 이처럼 주, 부제가 확실치 않은 사진은 도감사진 같다.

[ 사진 2 ]주제가 명확치 않은 믿믿한 사진

 다. 부제(副題)의 설정과 배치

  (1) 부제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풍경사진에서는 원근이 뚜렷한 퍼스펙티브 구도가 많다. 이때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부제가 설정된다.

  (2) 그러나 주제를 너무 강조하다보면 작품이 단순해지고 부제를 강조하면 주객이 전도되어 작품성이 저하됨에 유의하여 부제를 설정한다.

  (3) 일반 전원풍경에서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우 강이 주제라면 먼 산이 부제가 될 수도 있고 배경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때 앞에 힘찬 나무가 바쳐준다면 이 나무가 부제가 되고 이부제로 인해 주제는 더욱 강조된다.

  (4) 산악사진에서 주제가 봉오리면 설화나 나무, 꽃 군락을 부제로 삼으면 분위기가 고조된다.

  (5) [사진1]에서 주제가 철죽 이라면 부제는 여울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여울이 있으므로써 주제가 돋보인다.

2. 배경(背景) 처리

               [ 사진 3 ] 배경을 초점 흐리고 주제와 분리된 색으로 처리하여 주제인 꽃이 돋보인다.

 

  사진의 초심자는 배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눈앞에 보이는 현란한 주제만 보이고 뒤에서 주제를 바쳐주는 배경은 눈에 안 들어오게 마련이다.

그래서 똑같은 장소에서 초보자가 찍은 사진과 전문가가 찍은 사진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왜 그럴까 두 사진을 보고도 왜 그런지 초보자는 알지 못하는데 그 원인은 바로 배경 처리가 잘못 된 때문이다. 배경은 주제를 바쳐주고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어느 정도 촬영을 해야 터득하게된다.

 

 가. 배경 처리방법

  (1) 카메라를 피사체에 고정하고 주제를 보면서 주제 뒤에 있는 배경을 찬찬히 보면 배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거슬리는 나뭇가지, 흰색 오물, 빛에 반사된 흰점 등 주제를 어지럽히는 온갖 것들이 보인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2) 카메라 위치를 조금 옮기거나 앵글을 돌려 산만한 배경을 피하고 단순한 배경을 선택한다.

  (3) 복잡하고 산만한 배경은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커트 하거나 조리개를 개방하여 초점 흐림(out of focus)으로 처리한다.

  (4) 배경을 어두운 쪽이나 주제와 다른 단일 색쪽으로 카메라를 배치한다.

  (5) 특히 배경에 뻥 뚫린 힌색 하늘, 빛에 반사된 흰점 등은 주제에 치명상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6) 주제와 배경은 보색(補色)관계에 있으면 돋보인다. 즉 붉은 색인 주제는 청록색의 배경이 돋보이고, 자색의 주제는 녹색 배경, 황색 주제는 청색 배경이 돋보인다.

[ 사진 4 ]는 배경이 너무 산만하여 주제인 단풍이 힘을 잃고 있다.

[ 사진 4 ]

나. 전경(前景) 과 점경(點景)

  (1) 전경

  ㅇ 전경은 부제인 동시에 넓은 의미의 배경이라 볼 수 있다. 전경(前景)뿐만 아니라 그림자의 모양도 훌륭한 배경이 된다  

  ㅇ 주제를 부각시키려면 갈대 하나라도 전경에 배치하므로 서 화면이 힘차다. 전경은 굵은 것일수록 좋다.  

  (2) 점경

    ㅇ 풍경사진에서 주제 이외 어떤 움직이는 물체가 점으로 나타날 때 이 점경은 장소 적 상황을 설명하고 생동감을 준다.

    ㅇ 주제의 보조 물로서 장소 적 풍속적 상황을 묘사한다.

    ㅇ 화면을 향해 움직이는 점경은 생동감을 주며 원근감이 있다.

    ㅇ [사진2]에서 꽃이 주제라면 낙시꾼은 점경으로 볼 수 있다.

 

    저자 :  권경석   

    참고 :  http://www.imagek.net  [ Kwon & Kim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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