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를 통해 본 여수사람들

 
2012 여수셰계박람회가 여수시에서 5.12일부터 8.12일까지 3개월간 펼쳐지고 있다. 인생에 마지막 박람회라니 빠질 수 없다. 한 달 전부터 기차표를 예매해 놓고 코멘트를 받기위해 작년가을에 미 동부 캐나다 여행에서 자기소개를 한 한성숙 여수보건소 팀장의 명함을 찾아 연락하니 친절히 숙소도 예약해주고 7월20일 새마을 편으로 엑스포에 도착하여 연락하니 저녁을 함께 하자 한다.


역에서 3문을 통해 국제관에 이르니 218m의 초대형 디지털갤러리가 천정에서 위용을 자랑한다. 첫 날은 예약을 안 해서 해양관, 해양문명도시관 등, 줄이 덜 선 곳을 찾아 다녔다.

아쿠아리움은 3시간 이상 줄서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하여 다음 여수 올 때 보기로 하고 6시에 정문에서 한 여사를 만나 저녁식사를 접대 받고 재 입장하는데 끝나면 차로 숙소로 인도해 주겠다 한다. 택시로 갈 테니 수고 놓으라 하니 택시 잡기 어렵다한다.


7시 반에 빅-O쇼 관람스탠드로 가니 인파가 1만석 이상의 관람석을 가득 메우고 비집고 들어갈 수 없다. 밤 8시50분에 하는 쇼가 5시부터 자리를 메운 것이다. 옥상으로 올라가니 옥상도 입추의 여지가 없다. 뒤쪽에서 보기로 하고 오픈쇼가 무대에서 1시간 이어 졌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나의 목적은 레이져쇼 녹화에 있기에 서서 기다렸다. 드디어 주제관에서 전파되고 있는 지름 약 50m의 거대한 원형 탑에서 환상의 레이저쇼가 펼 처지는데 사람의 얼굴이 화면(원형 구조물)가득하다. 이어서 원형 탑에서 사방팡방으로 빛줄기가 분사되는데 실로 탄성을 자아낸다. 테마와 해설 유인물이라도 배부했으면 금상처마 일 텐데? 제1하이라이트는 BIG-O 쇼인 것이며 이를 보려 인파가 수만 명이 쇄도한 것이다.

 20분간의 쇼 녹화를 마치고 정문을 나오니 차들은 길을 가득메웠는데 정말 버스도 택시도 없고 그 많은 인파가 사방으로 흩어져 간다.

나는 아내와 함께 보건소로 찾아가니 한팀장이 차로 모텔까지 데려다 주니 정말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21일 아침에 나와 택시를 잡으려니 여수는 택시가 많지 않은가보다 10분을 기다려 빈 택시를 잡으니 택시기사도 관광객을 마지 하는데 한마음이다.

입장하여 기후환경관을 30분 줄을 서서 입장하니 영하 15도의 실내에서 북극곰을 보고 이어 스카이 타워로 갔다. 또 1시간을 줄을 서서 67m 타워에 오를 수 있었다. 엑스포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원형 타워다. 타워의 외부에는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거대한 67m 하프형의 파이프오르간이 30분 간격으로 연주를 하여 대기자의 무료함을 달래주며 매 줄마다 도우미들의 친절한 수고에 관람객은 편한데 그들은 온종일 노고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주최측이 배려한 대기석의 그늘 막도 착안을 잘 하였다.



기업관에도 인파는 줄이 늘어 섯는데 LG관을 보는데 1시간 반을 줄서 기다렸다. 오후에 예약한 한국관은 바로 들어갔고 2일을 서 있었으니 발도 아파 원두막에서 1시간을 휴식하고 5시 예약한 주제관에 입장하여 또 영상을 3관 까지 보았다. 3관의 모형 돌고래를 탄 초등생 출연자는 계속해서 밀려오는 관광객을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노고가 애초러웠다. 엑스포역에서 오후 7시5분 KTX 에 오르기 전 한여사로 부터 받은 메시지에 답을 하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10시35분이다.

 

엑스포는 전자매체에 의한 영상물이 대부분인데 가장 감명 깊은 점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는 여수사람들의 친절한 마음씨 그리고 진실어린 행동이다. 8道의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여수사람들처럼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의 미래를 여수에서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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