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따러 가자

 
 
별의궤적 (2010.11 모곡유원지)

동아리를 이끌고 홍천모곡으로 별 사진 촬영에 나섰다. 별 사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촬영해야 우주의 신비를 표현할 수 있어 재미있다.

옛날에는 전기불이 없어 방방곡곡 어디에도 밤하늘에 별이 총총하여 여름날에는 마당에 멍석을 깔고 모닥불을 피우며 온 가족이 드러누워 하늘을 보며 별하나 나하나 별둘 나둘.... 처음 눈에 띄는 별이 북극성, 북두칠성, 오리온, 가시오페하 등 천문공무를 안 해본 사람이 없으리라, 요즘처럼 정서가 메마른 도시에선 밤에 별보기 쉽지 않지만 시골에 가면 하늘에 총총한 별들을 보고 옛날의 추억에 잠긴다.

 일기예보가 좋지 않더니 오전에 비가 온다. 놀이삼아 먹을 것을 준비해 가자고 회장에게 당부하였는데 밤이 되니 하늘은 맑게 개었다.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13명밖에 안 나왔다. 모처럼 한수 가르쳐 주겠다는데 나는 마음속으로 실망을 하면서 경춘고속도에 올라 설악 ic로 나와 모곡 밤벌유원지에 도착하였다. 스잔한 가을인데도 전등과 불빛이 예전과 갖지 않다.

일행은 밤 9시부터 북극성에 카메라를 정치해 놓고 일제히 B셔터에 세팅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날씨는 영하 5도, 허회장이 생대구를 한솟 가져와 추위를 가시며 대구국을 맛있게 먹었다.

1시간후 셔터를 닫고 제2 촬영에 임했다. 11시반 일행은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귀향했다.

모두들 어떻게 나왔을까 궁굼해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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