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기행 


중국 광서성 계림과 용승 다랭이 논 촬영을 위해 5월중순으로 일정을 잡고 월간사진동호회 회원10명이 5월8일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저녁비행기에 올랐다.

우롱하 어촌마을 죽배로 짐을 나르는 어부

밤을 계림호텔에서 자고 9일 아침7시 출발하여 중국 순대국을 조식으로 먹고 고속도로를 타고 양삭 우롱하 어촌마을에 이르는 도중 아침에 안개와 연무가 있어 고속도로중간에 차를 세우고 촬영을 했는데 사진은 밝게 나오지 못했다.

어촌에 이르니 대나무 10개를 이어 만든 죽배들이 무수히 많으니 주민들은 배를 타고 생업을 하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
 
일행은 죽배를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데 강의 수심은 그리 깊지 않고 절경은 계속 이어진다.

 

                             정비중인 죽배와 상류에서 계속 내려오는 죽배들

 

가이드가 점심을 쌀밥에 갈비를 가지고 와 식당을 빌려 상추에 싸서 포식을 하였다. 삼밥먹는 모습을 중국인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는데 먹으라니 안 먹는다.

휴식을 취하는데 삼륜오토마이에 죽배를 10개씩 싫고 강 상류로 올라간다. 그러고 보니 상류에서 사람들이 죽배를 타고 계속 내려오는데 이들은 리크리에이숀으로 토요일을 즐기는 젊은이들이다.

 
우리 일행버스는 자연화랑 풍경구 호수마을에 이르니 여기도 절경이다. 더 좋은 곳을 보기위해 일행은 200m나 되는 가파른 요산 정상을 올라야 한다고 한다.

 

       요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자연화랑 풍경구 호수마을 흥평

                  (물굽이가 휘감아 도는 섬마을 뒤로 병풍처럼 둘러선 풍광들

                      

 중국인 안내에게 무거운 카메라는 내려놓고 물 한병씩 들고 산을 오르는데 중턱에서 내자는 그로키 상태다. 나는 뒤로 쳐저 함께 쉬엄쉬엄 숨을 몰아쉬며 위험한 철사다리를 타고 요산 전망대에 오르니 병풍산들이 펼쳐지는풍광들이 안 올랐으면 후회할 뻔했다.

촬영을 마치고 산고개를 넘어 시내에 이르니 십자로에 신호등이 업는데 사고도 없이 차들이 서로 잘도 비켜간다. 저녁을 한국인식당에서 하고 호텔에서 발마사지를 하니 피곤이 풀린다.

    

                            용승 묘족마을 (이들은 평생 다락논에서 자급자족하며 지낸다)

     10일 아침을 호텔식을 하고 8시에 용승으로 출발하였다. 날씨가 안 좋다. 시내를 나와 국도 입구에 접어드는데 왕복2차로에서 통행요금을 받는다. 중국은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수단으로 시 경계를 지나면 통행세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용승에 도착하니 그곳 산 버스로 환승하여 묘족 집단마을에 이르렀다. 마을을 지나 다랭이 논에 도착하니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하여 태반이 물이 없으니 시기적으로 보름정도 일찍온듯하다. 날씨마저 좋지 않으니 선보일 것이 없다. 우리는 하산하면서 촬영하기로 하고 1시간을 내려오니 다리도 지치고 몸도 피곤하다. 계림시 호텔에 와 발마사지 하니 노독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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