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hambra 로 가는길

Photo Essa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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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전10시경     궁전내부 정원

         ALHAMBRA 기행문

사위가 만화 공부 차 프랑스에 유학중이다. 방학중에 시간을 내어 스페인을 가보기로 하였다. 우리 일행은 보르도에서 출발하여 해가 질 무렵 마드리드 외곽도로를 통과하게 되었는데 이곳도 러시아워는 대단했다.

겨우 빠져나가 톨레도에 도착하니 저녁 7시 Toledo성곽도시에 들어서니 길은 일방통행인데 어찌나 좁은지 벽이 온통 차에 긁힌 자국뿐이다. 조심조심 돌고 돌아 호텔을 찾는데 영어를 아는 사람이 없다.

두 바퀴를 헤매고서야 겨우 찾아드니 한시간이 훌쩍 넘었다. 날이 밝아 도시를 둘러보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시가 밤새 헤맨 보람을 느끼게 하였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중세기도시, 기독교문화와 아랍문화가 혼재한 재미있는 도시 가볼만한 재미있는 도시다.

 

오후에 우리는 이곳을 출발하여 남쪽 그라나다로 향하였다. 스페인 북부는 거의 사막화한 토지가 끝없이 이어졌는데 이곳부터 그라나다까지는 온통 올리브 나무가 정연하게 줄지어 있었다. 밝아서 그라나다에 도착하여 오늘은 일직 호텔을 잡으려니 했더니 여기서도 돌고 돌아 한 시간 여만에 숙소를 잡게 되었다.  

저녁을 먹으려니 밤 9시부터 식당을 연다고 한다. 스페인은 저녁식사를 밤10시부터 새벽까지 하고 있었다. 음식을 시키려는데 스페인어는 까막눈이다. 전혀 알 수 없어 각자 다른 음식을 점찍기로 하여 나온 것은 가관이었다.

 

이튿날 우리는 목적지인 알함브라궁전에 도착하였다. 산 위에 성을 지었는데 요새화 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스페인 성들은 모두가 산 위에 있었다. 외침이 잦아 방어수단인듯하다. 재미있는것은 유행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스페인의 마을들도 비둘기장처럼 능선 위에 많이 있었다.

대망의 알함브라궁에 입장하니 과연 어찌나 화려한지 열린 입을 다물 길이 없었다. 온 벽과 천장까지 대리석에 새긴 무늬가 실로 정교하여 마치 신의 작품 같았다. 이 궁전은 14세기 오스만제국이 유럽에 남겨놓은 이스람예술의 극치라고 전한다.

그후 스페인이 이성을 빼앗아 궁 앞부분을 헐고 더 크게 지은 궁전은 감히 흉내도 낼 수 없으니 알함브라 원 궁전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둘러보고 또 둘러보아도 가히 그 장인정신에 머리 숙여 경탄치 않을 수 없었다.   

 참고 :    http://www.photomc.net  사진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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